안녕하세요 WLN LETTER 구독자 여러분 😙
여러분은 혹시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이 있나요? 사람이 미운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죠. 시기, 질투, 이기심 등등 미워할 이유가 너무나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에도 많은 에너지가 쓰인다는 거 알고 계셨어요? 우리의 감정 에너지는 마치 수도관 같아서 막힌 곳이 생기면 버티지 못하고 터져버립니다. 반드시 어느 방향으로든 해소되어야만 하죠.
오늘 레터의 주인공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용하여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게 된 인물입니다.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래퍼이자 방송인 '이영지'의 성장 인사이트를 소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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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등감을 연료로 🛢️
2019년 고등학생 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한 평범한 여학생이 출연한다. 6개월이라는 짧은 경력과 단정히 차려입은 교복은 힙합이라는 장르에 어울리지 않는 듯했다. 아니나 다를까, 또래 지원자들로부터 "넌 힙합이 아니네"라며 공격받는다. 그러나 그녀는 방송 8회차 만에 국내 랩 경연 프로그램 사상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자 최연소 우승자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국 153만 고등학생 중 '최강자'로 거듭난다. 👑
패기 넘치는 무대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사실 그녀는 스스로 열등감을 너무나도 많이 느끼는 사람이다. 때론 너무나도 열등한 자기 자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자신의 약점이 열등감이라는 걸 깨달은 뒤, 그녀는 오히려 이 감정을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열등감으로 남을 미워하고 끌어내릴 바에,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부딪히며 자신을 제련하는 데에 사용한다. 🔨
열등감은 남보다 자신이 못하거나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오는 느낌을 말한다. 사람이라면 열등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는 지가 중요하다. 자신이 가진 독기에 사용할 것인지, 그렇지 않고 남을 미워하며 자신의 감정을 소모하는 데에 사용할 것인지는 스스로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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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치 현실인 것처럼 🌠
이영지는 고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베테랑 래퍼들이 참여하는 <쇼미더머니>에서까지도 우승을 차지한다. 그녀는 어떻게 매번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많은 사람의 의심을 뚫고 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었을까?
그녀는 '시각화'의 힘을 이용한다. 시각화란 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처럼 상상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많은 성공한 기업가들이 사용한 방법과도 같다. 그녀는 아주 변태적일 정도로 자세히 상상할 것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것을 상상한다고 치자, 그렇다면 그 날 입을 옷과 전날 먹을 저녁 그리고 상을 받으러 무대 위로 올라갈 때 어느 방향 계단으로 올라갈지에 대한 것까지 상상해야 한다. 마치 현실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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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워할 바에야 💓
"이유없이 부정적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어
우리 다 사람인걸
그러니 다 이해해
그럴 땐 갓 구워진 붕어빵 냄새를 상상하면 어때? 난 그럼 좀 괜찮던디"
이영지는 자신에게 악플을 다는 많은 악플러들에게 의연한 태도를 보인다. 그녀는 악플을 다는 사람들 또한 우리와 똑같은 사람일 뿐, 누구나 그런 행동을 하고 싶은 시기가 있다고 말하며 그들을 이해한다. 그녀는 누군가를 미워하는 데는 에너지를 쏟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에 사용하며 자신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상태로 유지한다. 🤙
비슷한 사례로 구교환 배우와 연인으로 알려진 이옥섭 영화감독은 누군가 너무 미워지면 오히려 그 사람을 사랑해버린다고 한다. 그녀는 그렇게 미운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을 마치 자신이 연출하는 영화의 등장인물처럼 생각하면, 어떤 면은 정말 밉상이지만 다른 부분을 보면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게 된다고 한다. 👥
우리의 감정은 무한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누군가에게 사용되다보면 어느새 고갈되고 만다. 그렇기에 순간순간 드는 감정을 부정적인 곳에 사용하기보다 우리에게 소중한 누군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데에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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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때로는 무모하게 🚧
이영지는 도전을 통해 비로소 자아를 실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녀가 참가했던 경연 프로그램은 모두 수많은 참가자가 각자의 간절함을 품고 참여한다. 그녀는 그런 경쟁에 들어가는 순간, 자신이 부딪히고 깨지라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그곳에 던져넣었다. ☄️
그녀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무모함'은 약점이 되나 자신에게는 되려 장점이라 말한다. 보통 사람들은 새로운 도전을 할 때 그것을 이룰 수 있는지 없는지를 두고 고민하지만, 그녀는 그저 재미있어 보이면 이것저것 계산하지 않고 시작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었다.
이처럼 그녀는 남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자신의 장점으로 변화시키곤 한다.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단점을 장점으로 만드는 것은 어렵다. 오랜 시간 스스로가 자신의 단점을 단점이라고 인식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또다시 '생각'을 통해 단점은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고 믿기 시작했고, 결국 단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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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의 역량이 하나의 눈덩이라고 생각해요.
눈 내린 땅 내리막길에 그 눈덩이를 굴리면 눈덩이가 점점 커지잖아요.
열심히 무모하게 내리고 구르다보면,
부정적인 면들은 내가 굴리는 눈덩이의 이정표가 되고 긍정적인 면들은 내 살이 됩니다.
그래서 전 내리막길에 제 자신을 굴리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요"
- 이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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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WLN LETTER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당신을 끌어내리는 중력을 거슬러
마침내 '무중력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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