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는 혹시 축구 좋아하시나요? 평소 축구를 잘 보지 않는 분들도 국가대표전만큼은 관심 있게 보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첫 질문에서 예상하셨다시피, 바로 64년 만에 대한민국이 우승을 노리는 아시안 컵이 얼마 전 개막했답니다🇰🇷. 오늘은 이번 2024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의 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받는 '이강인'선수의 마인드셋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강인은 13살의 나이로 해외로 떠나, 명문구단에서 유소년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당시 그가 인정받기 위해 견뎌야 했던 끊임없는 경쟁과 사람들의 비난들. 그리고 결국 그러한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던 그만의 강인한 마인드셋을 WLN의 관점에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잘 되려고 괴로운 거야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축구에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 당시 프로그램을 내에서 그의 스승이었던 전 국가대표 (古)유상철 감독의 권유로 일찍이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난다. 어린 나이에 타지 생활을 하며 팀내 입지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기를 반복한다.
한국에서는 언제나 또래보다 우월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으나, 유소년 팀내에서는 그저 그런 수준이었다. 이강인은 그러한 현실을 넘어서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으나, 어떤 날에는 축구선수로서 미래가 너무나도 불안한 날도 있었다. 그럴 때면 부모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을 되뇌며 잠이 들었다🛌.
"이 힘든 시기에도 네가 잘 준비하고 있으면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잘 잡을 거고
결국 너의 시간이 올 거야"
#2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피겨여왕 김연아👸🏻,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 그리고 이강인⚽ 이 셋은 모두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별다른 생각 없이 운동에 집중한다는 것. 어느 스포츠에서든 뛰어난 성과를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그들은 대부분 훈련할 때나 경기에 나설 때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단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들보다 큰 노력을 할 뿐이다.
이강인은 긴 유소년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본인을 증명하는 프로무대에서 첫 데뷔전을 치를 때 실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한다. 생각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실수가 많아지고 욕심이 생겨 무리한 시도를 하게 될 뿐이다.
#3 의심은 곧 동기부여
이미 많은 것들을 증명한 현재와는 달리, 과거 유명하지 않던 시절에는 많은 대중들은 이강인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고 그의 실력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강인은 이를 동기부여 삼아 어떻게든 이루어내고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그러한 댓글들을 볼 때마다 캡쳐를 해두고 두고보자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는 무엇보다 뉴스기사나 댓글과 같은 남들의 기준을 살피는 것보다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어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을 갖고 그에 맞는 노력을 할 것을 강조한다.
#4 경험은 가장 훌륭한 스승
앞서 보았듯이 이강인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경험을 소중히 받아들인다. 스페인 명문구단인 '발렌시아'에서 데뷔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클럽에서 방출된 뒤 상대적으로 약한 팀인 '마요르카'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 후, 그는 '마요르카'에서 세계 최고의 팀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펼쳐 결승골을 넣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클럽 중 하나인 '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을 알리며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되었고, 보란듯이 그의 다짐을 현실로 이루었다.
이때 노력한 경험은 그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이제 새로운 시작에 집중하며 자신을 더욱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강인의 모습은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